전주시 교통난 해소 위해 신교통수단 도입하자
전주시 교통난 해소 위해 신교통수단 도입하자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9.02.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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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인구 100만 도시답게 전주에 신교통수단인 트램과 BRT 운영체계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이미숙(효자4) 의원은 지난 15일 제357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전주권에서 실제 생활하고 있는 인구수가 100만 명을 넘어 현재 전주시의 대중교통수단으로는 이를 감당할수 없다”며 “교통체증은 더욱 심화되고 배기가스 배출로 환경오염 문제까지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에 도로, 교통망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며 새로운 도시구조에 맞지 않는 한정된 도로, 교통체계는 수 십 만 명의 시민들이 출·퇴근 시 마다 지속되는 교통정체로 고통 받고 있어 이제 생활인구 100만 도시답게 획기적인 교통수단이 요구되고 있다고 이의원은 주장했다.

 이의원은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수단으로도 용이한 무가선 저상 트램과 간선급행버스인 BRT(Bus Rapid Transit) 도입을 제안했다.

 BRT은 주요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시키는 시스템으로 지하철 건설비용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하철 못지않게 운행시간이 정확하고 이용이 편리한 첨단버스 운영체계이며 무가선 저상 트램은 기존의 노면전차와 달리 대용량 배터리를 주동력으로 전력선 없이 운행 가능한 100% 저상 노면 경전철이다.

 지난해 초 국회에서 트램 설치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최근 전주시는 국토부의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 선정 사업’에 공모 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선정이 무산됐다.

 이미숙 의원은 “트램과 BRT 도입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제안하며 이제는 지역별 상황에 맞춰 신기술로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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