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산단 폐공장에 문화예술교육센터 들어선다
전주 산단 폐공장에 문화예술교육센터 들어선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2.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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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산업단지 폐공장에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문화관광체육부의 ‘2018년 유휴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팔복예술공장 2단지 야호 예술놀이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1월 공사에 착수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사용되지 않는 폐공장을 재활용해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유휴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팔복예술공장 2단지인 야호 예술놀이터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야호 예술놀이터는 금학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철길명소화사업과 함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팔복동 발전 3대 사업중 하나다.

새로 들어서는 문화예술교육센터에는 △예술교육관 △예술활동관 △야외 예술놀이터 등의 공간이 마련될 예정으로 시는 기존 팔복예술공장 1단지에 조성된 전시공간과 창각공간, 카페 등과 최대한 연계해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간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하반기부터는 전주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예술 창작과 놀이 중심의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

또 팔복예술공장에 입주한 상주 예술가와 함께하는 팔복AB(Art-Beetle)를 비롯해 야호학교 청소년 프로그램, 팔복초등학교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이 각각 운영된다.

실제로, 평소 문화향유의 기회가 부족한 구도심 내 전주 팔복초등학교 전교생들은 이곳에서 ‘학교 밖 창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문화예술교육센터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 생활권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확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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