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제 1기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18일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시민(5명 이상), 강사, 점포주가 장소를 확보한 후 희망 강좌를 신청하면 군산시가 강사를 지원하는 방식의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시책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됐지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대 모여 원하는 강좌를 배우고 직·간접적으로 소비 진작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올해도 이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올해는 강좌 장소를 경로당, 마을쉼터, 아파트관리실까지 확대하고 배달 강좌도 병행해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 충족에 초점을 맞췄다.
이 결과 454개 강좌에 수강생 2천500여명, 114개 배달강좌에 828명이 각각 참여를 신청할 만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소상공인 사업장 513개가 확보된 것을 비롯해 매니저 72명과 강사 409명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어려운 군산 경제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며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일층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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