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규 마을기업 3곳, 고도화 마을기업 2곳 선정
전북 신규 마을기업 3곳, 고도화 마을기업 2곳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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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 신규 마을기업으로 장수군 성암산들 등 3곳과 고도화 마을기업은 정읍시 농업회사법인 콩사랑 등 2곳이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도내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올해 신규 마을기업 3곳과 지난해 마을기업이었던 2곳이 이번에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은 성암산들(장수군), 구름제(장수군), 모두의 숲(순창군) 등 3곳이며 고도화마을기업은 농업회사법인콩사랑(정읍시), 씩씩한콩나물영농조합법인(정읍시) 등 2곳이다.

 올해 사업비로 신규 마을기업은 5천만원, 고도화 마을의 경우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 기업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제품을 만들고 중간 지원기관인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정밀컨설팅, 맞춤형 교육, 각종 홍보 및 판로 지원을 받는다.

 당초 전북도는 신규 마을기업 3곳, 고도화 마을기업 4곳 등 7곳을 추천했으나 행정안전부 심사에서 2곳이 제외됐다.

 이번 마을기업의 선정 심사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한 단체 중 1차로 시·군 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단체를 대상으로 2차 도 심사를 거쳐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가 현장 실사 및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심사위원회는 공동체 구성 및 사업계획의 적절성, 재정의 건전성 및 자부담 능력, 자립경영 및 지속적인 수익창출 가능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마을기업에 대한 내실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개발 및 판로 개척 등 자체적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신규 마을기업 지정 방향을 도시형, 청년형 마을기업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부터 도입된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올해 선정된 3곳을 포함해 전북 도내 107곳이 지정됐다.

 도내 마을기업은 지난해 1천973명(상근 239명, 비상근 1천734명)의 일자리 창출과 147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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