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 지역별로 관련 행사가 진행되면서 달집태우기 등 주요 행사장에 화재예방 감시 및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18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을 놓는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정월대보름 기간 중에는 도내 40곳에서 1만 5천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소방관서에 소방차 40대, 소방인력 270여명을 주요 행사장에 배치하도록 하고, 화재 위험을 감시하면서 화재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게 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재윤 본부장은 “정월대보름 행사 관계자는 행사 진행시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불의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화재 예방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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