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선수단,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역대 최고 성적
전북장애인선수단,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역대 최고 성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2.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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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했던 전북 장애인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전북 장애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6개 종목에 걸쳐 모두 6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7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7위(종합점수 6천225점)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7일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전북 장애인 선수단은 종합 7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일궈냈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도연 선수와 권상현 선수가 각각 대회 3관왕에 오르는 동시에 이도연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 장애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선전을 거듭했으며 바이애슬론 종목은 이도연, 권상현 선수를 비롯해 첫 출전한 임준범 선수의 동메달에 힘입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 종목에서는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이 팀 재구성으로 인한 팀워트 저하와 우수선수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동계 체전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스키와 빙상 종목, 휠체어컬링 등에 출전했던 전북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투지를 발휘해 전북선수단이 당초 목표(종합 8위,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동계 종목의 특성상 어려운 훈련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우수 선수 육성과 신인 선수 발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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