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살기 좋은 지속 가능한 남원만든다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지속 가능한 남원만든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2.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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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이 낳고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남원만든다,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해 피부에 닿는 인구늘리기 추진

지난해 전라북도 저출산 극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원시가 올해 인구늘리기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프로젝트를 내 놓았다.

15일 시는 ‘2019년 남원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피부에 와 닿는 다각적인 인구늘리기 플랜을 발표하고 이에 맞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중앙정부의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이 ‘삶의 방식에 대한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람중심의 정책’으로 전환됨에 따라 일과 생활 균형(워라벨)문화정책, 다문화 가정과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출산·청년·귀농귀촌지원 등 분야별 -생애주기별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인구늘리기의 중심인 결혼·임신·출산지원을 위해 만 44세 이하 여성 난임부부에게 10회 시술비 지원을 비롯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지원을 기준 중위소득 100%로 확대하고 출생 축하금도 첫째 2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의 ‘신생아 탄생 축하전화’와 함께 전 시민이 아이 탄생을 축하할 수 있도록 지역신문에 신생아 사진을 게재하고 액자제작, 아기 남원시민증 발급, 출산축하선물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올해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유모차 구입비 10만원을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에 지원하는 카시트 구입비 25만원은 기존 넷째 이상에서 셋째 이상으로 확대한다.

양육·보육지원사업으로는 남원시 노암동에 공동육아나눔센터를 개설해 지역돌봄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넷째 이상 자녀에게 아이돌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서비스, 맘카페 등 육아를 종합적으로 자원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사업은 농업창업자금(3억원)과 주택 구입·신축자금(7,500만원)을 연리 2%,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지원해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도모하고 주택수리비(500만원)과 이사비(100만원)도 따로 지원한다.

특히 기업지원-일자리 창출로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자역주도형 일자리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등 6,237명을 지원하고 구직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남원시 일자리 플랫폼’을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설치하고 창업지원 매니저를 채용해 취업과 창업 안내, 상담,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등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호부부 주거지원과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78억원의 예산을 확보, 관내 2,830명의 노인들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고령자 질병예방을 위해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연중 41개소(동절기 282개소)을 운영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임신-출산-양육(보육)-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지원과 귀농·귀촌, 신혼부부, 청년정책 등 대상별 지원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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