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고 3년 연속 90% 이상 취업률 달성
군산기계공고 3년 연속 90% 이상 취업률 달성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2.14 1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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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안석태, 이하 군산기계공고)의 제44회 졸업식이 오는 15일 10시 30분, 혜공관에서 열린다. 이번 졸업식에는 기계과를 비롯한 4개 학과 학생, 총 181명이 졸업하게 된다.

 군산기계공고는 1975년 개교하여 2010년 1차 마이스터 고등학교로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이래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교육, 프로젝트 수업 및 발표회, 전공(과)를 넘나드는 기술 교육 및 자격증 취득에 힘쓰고 있다.

 올해 졸업하는 3학년 학생 181명은 컴퓨터응용 밀링 기능사를 비롯한 여러 종목의 국가기술 자격증 472개를 취득, 약 261%의 자격증 취득률을 보였으며, 특히 많은 학생이 주말 방과 후 학교와 방학을 이용하여 자신의 전공과 다른 전공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도 융·복합 능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취업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삼성SDI, 포스코 등 대기업 7개 업체에 26명이 입사하였으며, ㈜고려호이스트, ㈜동일캔버스엔지니어링, ㈜두민 등의 중견 및 중소기업 65개 업체에 140명이 입사하여, 졸업자 181명 중 총 166명이 취업, 취업률 91.7%를 기록하였다. 군산기계공고는 3년 연속 취업률 90% 이상 (2016년(97%), 2017년(93%), 2018년(92%))을 달성하고 있어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려운 군산의 경제 상황에도 지역 사회의 취업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군산기계공고는 학생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 공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일학습병행제 MOU를 체결하고 4년제 국립대학교에 진학할 시 학비를 전액 국비 지원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주대학교 공과대학에 5명,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4명이 진학해 학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안석태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인성교육과 기본교육을 충실히 하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비전 있는 150여 개의 우량 기업과 산학 협약을 맺어 본교 학생들을 숙소가 제공되고 병역 혜택을 받으며 희망 학생은 일학습 병행을 통한 대학진학도 할 수 있는 좋은 기업으로 취업시킨다. 또, 학생이 취업 업체에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상담을 통하여 다시 적응할 수 있는 기업으로 안내해 주는 등 취업 유지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졸업 후에도 추수지도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앞으로는 군산형 일자리를 위한 맞춤형 기술인재 배출에도 힘쓸 것이다”며 높은 취업률 달성의 배경을 밝혔다.

 군산기계공고의 재학생들은 2월 방학 중에도 많은 학생이 학교에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해 땀 흘려 공부하고 있으며, 신입생은 25일부터 27일까지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역량강화, 비전 캠프, 선배와의 대화, 명장초청 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 2019학년도 신입생 예비학교에 참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입학금, 수업료, 기숙사비를 전액 국가에서 지원받게 되며 새 학기는 3월 4일 시작된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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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2019-02-15 21:45:37
역쉬! 마이스터 군산기계공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