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2.14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14일 경상북도 김천시 소재 본사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강래 도공 사장은 기념사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상 및 핵심가치 정립을 위해 5대 대국민약속을 발표했다.

 특히 도공은 창립 50주년에 맞춰 새로운 슬로건으로 ‘50년의 자부심, 세계로! 미래로!’로 정하고 미래상으로는 ‘사람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기업’, 핵심가치는 ‘안전·소통·신뢰·선도·혁신’으로 확정했다.

 5대 대국민 실천약속으로는 ▲사고는 절반으로, 안전은 두배로 ▲따뜻한 공기업, 좋은 일자리 플랫폼 ▲청렴도, 고객만족도 으뜸 공기업 ▲남북도로, 새로운 시작 ▲미래기술융합으로 더 나은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

 이강래 도공 사장은 “그동안 50년 전 대국민과의 약속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뤘듯이 앞으로 오늘 발표한 미래 100년을 향한 약속이 헛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추억의 간식 5개를 선정하고, 그 중 호두과자에 대해 50% 할인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추억의 간식 5대 메뉴는 호두과자, 가락국수(우동), 꼬치메뉴(핫도그), 햄버거, 어묵(오뎅)으로 1980년대 초중반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가 시작돼 현재까지 꾸준하게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창립기념일 당일인 2월 15일 하루 동안(오전 8시~오후 9시) 전국 고속도로 182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50%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 호두과자 판매대에서 구입 시(편의점 판매상품 제외) 누구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구매수량은 1인당 최대 5개로 한정된다. 당일 호두과자 할인액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1970년 6월에 개장한 추풍령 휴게소가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초창기 휴게소는 주로 버스·트럭 운전자가 잠시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편의점을 중심으로 음료, 과자만 판매했으나, 1980년대 초부터 호두과자, 가락국수 등 간식류를 판매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하게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의 50년 역사와 함께 많은 변화를 이루어 왔으며,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할인행사를 마련했고, 올 하반기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휴게소 음식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