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으로 봄맞이 여행 떠나볼까
진안으로 봄맞이 여행 떠나볼까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2.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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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의 개마고원과 쌍벽을 이루는 곳이 전북의 진안고원이다. 이곳은 평균 해발 400~500m인 고원지대의 전형적인 특징이 잘 살아 있어 천혜의 고장이란 명성을 얻고 있다.

 진안고원의 산 중 1,000m를 넘는 산은 운장산 1,126, 구봉산 1,002m, 성수산 1,059m, 덕태산 1,113m, 선각산 1,142m 등 5개이다.

 이 중 호남의 이름 있는 산을 모두 관망할 수 있는 운장산은 봄맞이 여행지로 제격이다. 특히 3월 16일~17일 제15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열린다.

 자연이 주는 건강음료 고로쇠 수액을 직접 마셔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 행사장에서 2019년의 희망찬 새봄을 맞이해 보는건 어떨까.

 # 호남의 이름 있는 산을 모두 관망할 수 있는 운장산

   진안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는 운장산은 부귀, 정천, 주천 3면과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다.

 운장산은 노령산맥의 주봉으로 동쪽으로 이어져 복두봉, 구봉산이 자리한다. 운장산은 운장대(1,126m), 동봉(1,133m), 서봉(1,118m)의 세 봉우리가 있는데 예전에는 운장대의 높이를 기준으로 삼았지만 최근 국토정보지리원의 측량결과 동봉이 더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드높은 산에 언제나 구름이 돈다고 해서 운장산이라 불렸다. 옛 이름은 추줄산 또는 주화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운장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로, 운장산과 연봉으로 이어진 복두봉, 구봉산, 명도봉 등은 등산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운장산에는 골짜기도 많다. 운장산자연휴양림(정천면 갈룡리 갈거마을에서 복두봉으로 오르는 길), 쇠막골(정천면 봉학리 가리점에서 갈크미재로 오르는 길), 늑막골(주천면 대불리 학선동에서 복두봉에 이르는 길)이 비경을 자랑하고 있어 봄맞이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부근에는 북두칠성의 전설이 내려오는 칠성대가 있다.

 #운장산자연휴양림 내 명품 숲, 갈거계곡 숲

 원시림이 우거진 갈거계곡은 정천면 갈용리 갈거마을에서 운장산 정상으로 통하는 길이 약 7km의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계곡이다.

 운장산 갈거계곡숲은 1천958만㎡에 달하는 공간에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된 혼효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간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원시 수림이 우거지고 계곡을 흐르는 옥류수는 흔히 볼 수 없는 비경이다. 마당바위, 해기소, 정밀폭포 등은 자연 수목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수량이 풍부해 사계절 계곡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봄에 찾으면 연초록으로 계곡을 물들인 모습이 펼쳐진다. 전주에서 자동차로 50분, 대전에서 1시간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갈거계곡숲은 운장산자연휴양림을 끼고 있어 산책로 등 트레킹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음이온이 풍부하게 방출되는 갈거계곡을 따라 가벼운 계곡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휴양림 위쪽의 임도를 통해 운장산 북두봉까지 본격적인 등산도 즐길 수 있다.

 # 제15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1년에 단 한 번,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진안고원 고로쇠! 진안고원 고로쇠를 더 신선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제15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오는 3월 16일(토)~17일(일) 열린다.

 운장산 고로쇠축제는 고로쇠원정대(건강걷기, 고로쇠채취체험), 팔딱팔딱 송어잡기, 청청패션쇼,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고로쇠수액·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 읍.면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고로쇠 떡국, 청춘불판(돼지 숯불구이), 고로쇠 두부, 고로쇠 막걸리, 송어회&송어구이 등 이색 먹거리가 가득하다.

 진안고로쇠 수액은 고원지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고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무기성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가는 길

 전주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진안IC에서는 40분 정도면 축제장에 올 수 있다. 대전에서도 금산을 거쳐 1시간이면 충분하다.

 ▲진안 고로쇠

 봄의 전령사라 불리며 달콤한 맛이 일품인 고로쇠 수액은 1년 중 2월에서 3월 사이 짧은 기간에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귀하다. 정제기를 통해 수확한 당일 정제하기 때문에 위생적이다. 실온에서 3-4일이 지나면 맛과 색이 변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짧은 기간 내에 먹는 것이 좋다.

 진안고원의 신선한 고로쇠 수액은 면사무소 산업담당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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