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조경주 맞춤형복지계장은 13일 시장실에서 청소년 희망나무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조 계장이 지난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주관 제13회 라이온스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공익부문에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이다.
이날 기탁 받은 장학금은 익산시 희망나무 프로젝트사업 대상인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중 예체능 특기적성이 뛰어나거나 학업우수 학생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조경주 계장은 “평소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았다”며 “상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꼭 사용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조 계장은 지난 1991년에 익산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첫 발을 디딘 후, 28년간 지역사회복지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해왔으며, 2009년에는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주관한 제13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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