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2.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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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제공으로 청년들에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공모에 참여, 총 12억6천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7억7천200만원은 창업 투자 생태계 조성에 4억9천400만원은 민간 취업 연계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사업’은 창업희망키움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에게 매월 일정 활동비를 최대 24월까지 지원하는 게 골자다.

수제창작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개소예정인 청년창업센터와 연계한 판매 전시공간 마련이 주요 사업이다.

 시는 청년창업자에게 구도심 공실 상가에 리모델링비와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 1번가 공공 임대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부사업별로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가를 공개 모집한다는 구상이다.

‘민간취업 연계형 사업’은 민간과 연계한 6개 청년 일자리 창출이다.

 군산시가 인건비 90%와 사회보험료(사업자부담금)를 지원하고 민간 기관은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민간취업 연계형 사업은 ▲창업매니저 양성 ▲육아 복지가 양성 ▲사회문화서비스 기획가 양성 ▲노동활동가 양성 ▲큐레이터 양성 ▲두레 타운카페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군산시 생활임금(시급 9천18원)을 받는 근로조건으로 최대 10개월간 각 기관에서 근무하며 현장경험을 쌓게 된다.

 특히, 군산시는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청년활동 활성화 및 청년 창업과 취업지원 일원화를 위해 지난 1월 ‘청년정책계’를 신설했다.

 이어 올 상반기 장미동에 청년센터를 개소해 청년정책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시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안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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