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사장 재공모, 김천환 단독 신청
전북개발공사 사장 재공모, 김천환 단독 신청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2.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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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개발공사 사장 재공모 결과 김천환 전 전북도 건설국장이 단독 등록, 마감됐다.

 13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재공모 마감 결과 추가등록 후보자가 없어 1차에 공모 신청한 김천환 후보자를 대상으로 2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임추위는 적격자 여부와 서류심사를 마친 후 2월 하순께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단독후보 추천이 확실시됐다.

 임추위가 김 후보자를 전북도에 추천할 경우 전북도지사는 최종 사장후보를 내정한 후 빠르면 3월 5일께 전북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전북도의회(문건위)는 10일 이내에 전북개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

따라서 인사청문회 통과 절차에 따라 전북개발공사 사장 선정은 3월말께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북개발공사 사장에 추천되는 내정자는 전북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규정에 따라 도내 최초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되는 첫 사례로써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검증에서는 전문성과 도덕성 등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며 정실인사를 비롯해 코드인사, 낙하산 인사 여부 등의 논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임추위는 공고에서 자격요건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4급 상당 이상)으로서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 공기업(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설립) 및 출자·출연기관의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대학교의 부교수 이상으로 10년 이상 재직 경력이 있는 사람,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경영 및 공기업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 상장기업 상임 임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의 요건 가운데 최소 하나의 요건을 갖춘 사람으로 정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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