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만취상태로 행패를 부리고 외제 차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일대에서 행인들에게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고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은행에 들어가 고성을 지르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갑자기 도로에 난입해 차량 통행을 막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전과 20범으로 그로 인해 들어온 112 신고만 50여건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해 이리저리 다니면서 행인과 사업장에 상당한 피해를 줬다”며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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