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3일 익산여성의전화와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정신건강·자살예방 교육, 고위험군 의뢰 및 연계 등이며, 위기여성 상담을 진행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인‘생명사랑 양성교육(보고 듣고 말하기)’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신질환실태조사에 따르면 주요 우울장애 평생 유병률은 전체 5.0%(남성 3.0%, 여성 6.9%)로 여성이 2배 이상 높으며,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26.9%(전국 27.9%), 우울감 경험률은 7.5%(전국6.4%)로 높은 수준이지만 정신상담률은 각각 7.4%, 26.2%로 작년보다 소폭상승 했으나 여전히 낮은 추세이다.
노승호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자살 위험신호 및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자살률은 28.2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으며, 여성 자살률이 전체 자살자 수의 21.4%를 차지하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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