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정신을 2번 죽이는 김진태는 퇴진하라”
“5·18 정신을 2번 죽이는 김진태는 퇴진하라”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2.12 18: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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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전북동지회 등 도내 31개 시민단체는 12일 자유한국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5.18 왜곡망언 3인 국회의원직 제명촉구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5·18민중항쟁전북동지회 등 도내 31개 시민단체는 12일 자유한국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5.18 왜곡망언 3인 국회의원직 제명촉구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이하 자한당) 김진태 국회의원이 12일 전북을 방문했다가 전북지역 시민단체들로부터 거센 비난 세례를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전주시 자유한국당 전북도당 앞. 이날 오전부터 피켓 시위를 벌인 전북시민단체는 “5·18 정신을 2번 죽이는 김진태 의원은 퇴진하라”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5·18 민중항쟁전북동지회 등 전북지역 31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단체는 “자한당 국회의원들이 공청회 망언으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을 우롱했다”면서 “자한당은 헌법과 현행법을 짓밟고 역사 후퇴를 향한 ‘역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있다”고 자한당을 지적했다.

 자한당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자한당 측 당원들도 이에 맞서 고성을 질렀고 서로 1m가량 거리를 두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거센 비판 속에서도 김진태 의원은 예정된 당원 간담회를 이어갔다.

 항의 집회를 의식한 탓인지 예정 방문시간인 오후 3시보다 40여분 일찍 도착한 김 의원은 전북도당에서 당원간담회 시간을 가진 뒤 이후 기자 간담회 열고 망언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공청회 망언’ 관련해 “제가 말한 게 아니다. 공청회에 참석해 발언한 분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말한 것뿐이다. 객관적으로 평가가 내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5·18 진상 규명 특별법에 북한군의 개입 여부를 가리자는 내용이 들어 있으니 개입 여부를 살펴보자는 것이다. 원칙대로 법을 따르자는 것이다”면서 “(이에 대해) 어떤 예단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나는 지난 대선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다”면서 “조만간 대선이 왜 무효인지, 어떻게 싸울 것인지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의원이 당사에서 나갈 시간이 다가오자 항의 집회는 한층 더 격렬해졌다.

 자한당 전북도당 1층 입구를 애워싼 집회 참가자들은 “한국당은 해체하라. 5·18 정신을 훼손하는 김진태는 퇴진하라”고 피켓을 들며 시위를 이어갔다.

 만약에 사태를 대비해 전북경찰은 기동대 인력 포함, 100여명의 경찰이 인간 ‘바리게이트’를 치고 김 의원과 항의 집회 인력 간의 접점을 봉쇄했다.

 이후 김 의원은 당사 입구가 막힌 탓에 옆켠 1층 농협 건물 입구로 통해 나왔고 항의 집회 야유를 뒤로한 채 자리를 떠났다.

 한편, 전북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정신을 폄훼한 김진태 의원 등 3명의 국회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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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단하라 2019-02-13 10:01:59
막말주의자 자유당 의원들처단하고 그리고 호남인에게 사과하라 아울러 정운천 의원은 바른미래당에 있어라 자유당 복당하지말고 차라리 민주평화당과 합당해라 그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