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원도심학교 48개교 활성화 추진
전북도교육청, 원도심학교 48개교 활성화 추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2.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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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리고 양질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원도심 학교 48개교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12일 원도심 학교 교육 발전 협의회를 통해 도심지로 이전하는 군산초, 군산월명초 2개교의 원도심학교 지정을 취소하는 대신 전주용덕초, 군산내흥초, 이리남초 등 3개교를 새로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운영될 원도심학교는 전주 25개교, 군산 10개교, 익산 13개교이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7개교, 중학교 11개교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지정된 원도심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환경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총 167억여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학교마다 원도심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지역 협력형’ 33개교에 10억5천600만원을, ‘학교간 협력형’ 6개교에는 1억9천5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돋움형’ 6개교에는 1억9천200만원, ‘공동통학구형’ 3개교에는 9천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 및 대응투자를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여 인구 유입을 시도하고 유출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기관, 단체가 협업하는 마을 교육 공동체를 구축해 각 학교가 지역 사회와 연계돼 ‘마을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의 가치가 존중되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과 지역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아짐으로써 원도심학교가 활성화 될 것이다”며 “학생과 지역 구성원 모두 주체가 돼 지역과 학교가 모두 살아나는 교육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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