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전북도,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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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환경분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역의 대기오염원이 고정오염원인 산업시설보다 비산먼지, 생물성 연소, 이동오염원의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올해는 한층 강화된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도는 15일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에 따라 노후차(2005년 이전 배출가스 5등급 이상) 운행 제한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비상저감 조치 시행,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취약계층 보호 등에 나선다.

 도는 법 시행에 맞춰 평상시 6개 분야 23개 사업에 1293억 원을 투입해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고농도 발생 시에는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는 5개 분야 11개 대책을 추가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5년 동안 총 7980억 원을 투입하고 초미세먼지 농도를 24㎍/㎥→17㎍/㎥로 30% 개선할 계획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 시에는 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단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축사 등 배출원 관리를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노후경유차, 건설기계 조기폐차 등 저공해화사업 3658대를 추진하고,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 버스 및 전기자동차 등 875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186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시·군과 협업해 미세먼지 저감 실효성을 높여 도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대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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