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산업단지 우량기업 유치로 투자 활성화 기대
익산시, 산업단지 우량기업 유치로 투자 활성화 기대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2.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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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이상춘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12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익산 산업단지 분양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나고 있는 것은 담당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기업유치에 매진한 결과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지난달 말 기준 제3산단 분양률은 66%, 제4산단 분양률은 77%에 육박하고 있으며, 제3·4산단 전체 분양률은 68%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3일반산업단지에 11개사와 26만7천㎡, 3천671억원, 995명 고용인원과, 제4일반산업단지는 3개사와 1만5천㎡, 70억원, 85명 고용인원 분양계약을 체결해 총 14개사와 분양면적 28만2천㎡, 3천728억원의 투자와 1천84명 고용인원의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익산시의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세컨스킨’ 브랜드로 유명한 심리스 의류 선도기업인 ㈜지앤지엔터프라이즈 160억원 투자, 염료·잉크·전자재료용 유기재료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인 ㈜경인양행 1천700억원과 자회사인 감광제를 생산하는 다이토키스코㈜ 160억원, 농화학 전문회사인 ㈜농협케미컬 1천억원, 제약업계 선도기업 ㈜마더스제약 550억원 등 우량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상춘 국장은 “기업유치를 통한 산단 분양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직·간접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정주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입주업체인 OLED 소재업체 W사와 ESS컨테이너 제조업체인 D사의 증설투자는 이번달 중에, 외투기업으로 차량내장제 제조업체인 F사의 이전투자는 다음달 초에 계약예정이며, 첨단 전자재료 제조 중견기업인 H사의 익산 신설투자가 최종 확정 단계다”며 “익산시는 여러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투자 접촉으로 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서울투자유치사무소를 활용해 출향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연고기업 유치와 지방이전을 계획중인 수도권 타깃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친(親)기업 마인드로 익산 투자는 성공 투자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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