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진원, 전통식품 맞춤형 컨설팅 큰 호응
전북생진원, 전통식품 맞춤형 컨설팅 큰 호응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2.12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11일 전라북도 전통식품을 다변화된 국내외 마케팅에 대응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맞춤형 1:1 전문가 컨설팅이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컨설팅은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각 시군별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 보완, 상품성 개선 및 매출 확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은 도내 전통식품 및 전통주 판매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신설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엄격한 평가를 통해 전북 14개 시군(1시군 1업체)에서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전주시 전주이강주(전통주), 군산시 아리울현푸드(김치), 익산시 산마루(누룽지), 정읍시 금계식품(감식초), 남원시 운봉주조(막걸리), 김제시 지평선누룽지농업법인(누룽지), 완주군 황금연못(연근가공제품), 진안군 훈이네한과(한과), 무주군 남영제약(조청), 장수군 한비즌(한과), 임실군 영산식품(장류), 순창군 순창가족식품(장류), 고창군 선운산(복분자주), 부안군 강산명주(오디주)를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하고, 제품개발(신제품 개발, 기존 제품 품질개선), 포장 개선(포장 디자인, 용기 개발/개량), 마케팅(매체광고, 홍보물 제작, 온/오프라인 마케팅, 브랜드 개발)을 지원하는 등 업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제이앤에스글로벌 송미령 대표와 BS Lab 한두원 소장 등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와 도청 농식품산업과, 생진원 실무자, 14개 시군 업체 대표가 참여, 업체 선정 평가 당시 보완 사항으로 논의되었던 각 업체별 개선 내용을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인 사업내용 확정을 위한 1:1 맞춤형 솔루션을 진행한 결과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주요 의견으로는 국내외 타겟에 대한 선택과 집중, 소비자 니즈 파악을 위한 현장품평회 진행, 상품 디자인 및 포장 개선, 브랜드 컨셉 정립 및 상표 등록, 파워 블로거 활용을 통한 바이럴마케팅, 외국어 홍보영상제작 및 유튜브 활용, 논문 등 공신력 있는 분석자료 연계 활용, 잠재 소비자 확보를 위한 국내외 전시 및 판촉 프로모션 참가 등이 제시됐다.

이번 컨설팅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타겟 설정, 제품 개발, 상품 홍보 등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여러 부분에 대한 다양한 설명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며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에 잘 반영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김동수 원장은 “이번 컨설팅은 우리 지역 식품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성장을 위한 보완점을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진흥원은 전라북도와 긴밀히 협조 도내 농식품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