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역광장 교통혼잡 개선 추진
전주시, 전주역광장 교통혼잡 개선 추진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2.12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천동 삼익수영장 앞 원형교차로와 팔복동 KT팔복지점 앞 원형교차로 등 2곳, 회전교차로로 정비

 운전자의 혼란을 초래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형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꾸고 전주역광장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벌이는 등 시민 편의개선에 만전을 기울인다.

12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국비 2억8천만원 등 총 5억6천만원을 투입해 삼천동 삼익수영장 앞 원형교차로와 팔복동 KT팔복지점 앞 원형교차로 등 2곳을 회전교차로로 정비할 계획이다.

두 유형은 통행우선권이 달라 운전자들의 혼란을 초래해왔다. 로터리는 교차로 내 진입차량이 우선인 것과는 달리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회전차량이 우선이 된다.

이에 따라, 시는 2가지 원형교차로 유형이 혼재돼 교차로 형식이 애매모호하고, 통행우선권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운전자 혼란과 교통사고를 유발해온 원형교차로 2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삼익수영장 교차로의 경우, 운전자의 혼란 등으로 인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사망사고를 포함한 총 14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해당지역에는 교통안전지대와 노면표시가 설치되고, 교통섬 축소 및 회전차로수 변경 등 기하구조 개선을 통해 교차로 회전차량이 우선인 회전교차로로 전환된다.

또 올해 전주역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전주역광장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전주역의 경우 기차 이용객도 크게 증가해 하루 평균 8,392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81년에 신축된 전주역 교통광장은 이용차량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용능력과 철도승차를 위한 승용차의 하차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 교통정체불편 민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는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4억원(시비 2억원, 철도공사 2억원)을 공동투자해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역에서 백제로로 진행하는 주행차로를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1차선을 추가 확보한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