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 스포츠 생활화 일상의 스포츠화 추진
전북도체육회 스포츠 생활화 일상의 스포츠화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2.12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체육회가 다양한 체육 인프라 조성과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등을 통해 운동하기 쉬운 전북 조성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12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체육을 통해 올해도 도민들의 행복 건강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스포츠의 생활화, 일상의 스포츠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이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하기 쉬운 전라북도’를 만들고, 도민 누구나 스포츠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스포츠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체육 인프라 조성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동호인 활동 지원 등 3대 핵심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민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과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올해에도 운영한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은 휴일이나 방과 후 학교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단순히 체육관을 개방하는 것에서 벗어나 관리 매니저를 배치,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도내 8개 시군 17개 학교가 참여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주말 체육학교를 통해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토요 휴업일에 대한 학생들의 스포츠·레저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의 체력 강화 및 건건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는 데 앞장선다.

도내 14개 시·군에 지도자(일반지도자·어르신지도자·전문체육강사·광장지도자 등)를 배치해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아침 또는 저녁 시간대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을 돕기위한 상설광장도 운영된다.

도체육회는 더 많은 체육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보다 지도자 10여 명을 증원시켜 생활체육지도자(159명), 광장 지도자(141명) 등 모두 300명의 지도자가 도내 각 시군 생활체육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하는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스포츠클럽도 더욱 활성화된다.

현재 도내에는 현재 전북·익산·군산·완주·남원거점·전주비전·무주태권도원·고창생물권 등 8개의 스포츠클럽이 있다.

생애주기별 각종 체육활동도 이뤄지는 데 주요 사업들을 보면 유아체육활동 지원·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유소년 FC 운영·학교스포츠클럽대회 지원·청소년클럽대항무예대회·어르신체육활동 지원 등이다.

생활체육 동호인클럽을 활성화시키고 동호인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해 오는 4월 제56회 전북도민체전을 시작으로 11월 동호인 리그 왕중왕전까지 다양한 생활체육대회가 풍성하게 열린다.

이밖에도 전북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각종 국내·외 대회 및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이 함께하는 전북 토탈관광 실현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도체육회는 최근 체육계에서 논란이 됐던 성 범죄를 비롯한 선수 인권 침해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스포츠인 권익센터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삶의 활력을 주는 체육 프로그램을 많이 보급하겠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체육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