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교육협의회 약대 심사위 보이콧 철회
약학교육협의회 약대 심사위 보이콧 철회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2.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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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약대 결정 속도 붙나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가 약대 신설 정원 배정 심사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철회하면서 교육부의 신설 약대 결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약교협은 교육적인 가치 훼손과 절차적인 정당성을 위배된다며 약대 신설 심사위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최근 임시총회에서 약교협이 심사에 참여를 하지 않더라도 약대 신설이 될 수밖에 없고, 향후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부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약교협 관계자는 “절차의 부당성을 이유로 심사위 불참 의사를 밝혀왔는데 이를 뒤엎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참여하기로 했다”며 “어차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약대 신설을 추진키로한 이상 약교협도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게 맞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약교협이 참여하게 되면 아무래도 심사위 구성도 빨라지고 전반적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며 “현재 계획된 것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까지 신설 약대 결정을 하기로 돼 있는데 다소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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