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개봉
전주독립영화관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개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2.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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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월 둘째 주 신작으로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가 상영된다.

 14일 개봉하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는 화려함과 고독함이 한 데 섞인 대도시 도쿄에서 어쩌면 가장 보통의 날들을 살아가는 청춘 미카와 신지의 잔잔한 사랑을 시적으로 풀어낸 드라마다.

 ‘행복한 사전’으로 일본 아카데미 우수감독상, 각본상, 우수작품상을 거머쥐며 이 시대의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는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이다.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연출력, 연기력까지 인정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일본 현대 시인 사이하테 타히의 시집 ‘밤하늘은 항상 최고 밀도의 푸른색이다’를 원작으로 두고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특별히 즐겁거나 설레는 일 없이 마치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데,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현실을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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