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영농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농가들의 관정개발을 지원한다.
시는 영농철 가뭄 발생 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용 중소형 관정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지방세와 농촌소득금고 등 체납사실이 없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단, 주거 상업 공업지역과 개발예정지 내 농지는 제외된다.
시는 올해 50공 가량의 관정개발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발지역, 농업규모, 농촌동 거주 여부, 영농경력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농가는 신규 관정 개발 시 중형 400만원, 소형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관정개발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지하수법에 의한 지하수 이용 개발 신고와 수질검사 등을 거쳐 관정개발 준공을 완료해야 한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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