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잃지 않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통해 우석대의 교육철학이 얼마나 실용적인지,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인프라가 얼마나 내실 있는지 널리 알려나겠습니다.”
장영달 우석대 총장이 12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장 총장은 앞으로도 다산사상을 접목한 실용주의 대학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직후부터 ‘개혁적 실용주의대학’을 청사진으로 제시해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장 총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인 ‘우석비전 2025’를 선포하고 학생행복·지역상생·신뢰소통에 가치를 두고 있다.
장 총장은 “우리 대학교가 지금까지 축적해 온 40년의 모든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며 “더불어 진리를 탐구하는 실사구시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선 학교 방문 특강과 지자체 행사 등에 참석하며 대학의 홍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았던 장 총장은 내적으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개혁적 실용주의에 바탕을 둔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금 5천만 원을 손수 유치해 다산 독서 운동을 장려했다.
또한 미국·중국·일본 등의 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교류 협약 체결 및 소통을 이어가면서 대학의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았다.
장 총장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사)희망래일과 함께 ‘전북대륙학교 대륙리더 양성과정’을 개설했으며, 동아시아평화연구소와 김근태 연구소를 쌍두마차로 하는 평화와 민주 관련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장 총장은 “한반도와 동아시아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평화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학생들이 면학에 전념하면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말했다.
김혜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