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역사의식 교육 중요”
“3·1운동 100주년, 역사의식 교육 중요”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2.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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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이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역사 의식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1919년으로부터 100년이 지났지만 일제 침략지배, 식민지배의 상처는 그대로 남아있고 일본은 지금도 계속해서 도발을 하고 있다”며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는 특별히 학교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1910년 일본이 조선을 강제로 집어삼킨 것을 두고 전문가들 조차 ‘한일합방’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우리 입장에서 정확하게 말하면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하나로 합치는 것을 의미하는 ‘합병’이 아닌 ‘조선병탄’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도 언어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잔재들을 청산하는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김 교육감은 학교에서 시행되는 각종 공사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공사들이 전체를 조감해서 보는 게 아니라 부서별로 처리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1~2년 내내 공사 현장 속에서 지낼 수 있다”며 “그 피해는 아이들에게 가게 되기 때문에 단위 학교별로 2~3년씩 공사일정을 정리하고, 그것을 시설과에서 총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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