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산업, 친환경 선순환 사이클 실현 300억 투자
희성산업, 친환경 선순환 사이클 실현 300억 투자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2.11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S그룹의 주력 기업인 (주)희성산업이 올해 안에 친환경 선순환 사이클을 실현키로 했다.

 유태호 희성산업 대표는 최근 비전발표를 통해 “그룹의 모체를 재정비하고, 로드맵을 완성하기 위해 3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친화, 친환경 선순환의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HS그룹은 (주)희성산업, 희성이엔텍(대표 최숙자) 등을 중심으로, HS케미칼, HS바이오, HS팜, HS푸드, 네이처텍, 미즈앤코 등이 라운드를 형성하고 있다.

 김제시 용지면 소재 (주)희성산업은 유기농, 바이오 등을 연계해 친환경 선순환 사이클을 실현하는 점이 눈에 띈다. 악취 나고 버려지는 자원을 리사이클 함으로써 환경을 청결하게 해 HS케미칼 등에서 유익한 농자재로 만들고, HS팜에서 농가와 계약 재배한 농산품을 가공, 재가공, RPC 등을 하고, 이를 HS푸드에서 식품가공 생산, 미즈엔코 등에서 유기농 식품을 유통 물류를 하는 구조이다.

 유 대표는 “올해 투자를 통해 바이오에너지 유기성 오니 감량화에 돌입하고, 바이오연료 생산 후 발전소에 납품·판매하려 한다”며 “다음 달부터 업체선정 계약 후 300억원이 투자되면 올 연말 완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유기성 오니를 부숙토·복토재 등 생산하는 방법을 바이오연료 생산으로 바꿔 발전소 등에 판매하는 친환경적인 공법이 적용된다”며 “이로 인해 고용 기피를 해소하고, 부숙토 생산 시 발효공정과정에서 악취가 나는 단점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거액의 투자로 인해 그룹의 모체를 재정비해 고도의 친환경사업으로 발전시켜 주민친화형 기업 가속화, 고용 창출, 업종 이미지 개선 등 선진국형 환경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과거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 HS바이오, 네이처텍, 분석센터 등에서 그룹 내 모든 생산품을 분석케 하고, R&D를 지원해 타 사보다 더 친환경적인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며 “전북지역의 환경산업을 클린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