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박사 고을 임실 삼계면
자랑스런 박사 고을 임실 삼계면
  • 이재성
  • 승인 2019.02.1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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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산업의 다변화에 따라 잊혀져가는 애향심을 제고한다. 태생지 고장은 천혜의 경관이 수려하고 풍수지리 학설상 명당이 많기로 유명하다.

 또한 예로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이어 오면서 최근에는 주민 2,000명도 못되는 두메산골에서 조국의 광복 연도 기준 230여 명의 박사를 배출하여 전국에 알려지면서 속칭 박사고을(행정구역 명칭 임실군 삼계면)로 별칭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일부분에 한하여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보다 구체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본 고장은 당초 농경사회로 기착하여 주민의 대다수가 초근목피로 기아를 극복하면서 비등하는 향학열은 주경야독(낮에는 일터로 밤에는 사랑방에서 문맹 퇴치 공부)으로 전개하면서 4개의 교육기관(지금의 초등학교)을 설립했다.

  이후 정치인(국회의원 2명, 장관 1명) 및 고위공직자(군수, 경찰서장, 세무서장) 각 1명을 비롯 법조인(검사 2명, 변호사 1명)과 종교지도자(천주교 신부 1명, 개신교 목사 3명)와 230여 명을 비롯 언론인 및 교수와 원로교육자(교장급) 다수를 양성하는 등 인재양성 요람의 초석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왕비(조선조 19대 숙종비)의 탄생과 일제 강점기 때에는 권세 당당한 군수 경찰서장이 부임하면 제일 먼저 식민통치에 저항력이 강한 유림과의 상견례를 통하여 통치의식을 희석하려는 점 최근에는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정보화 마을로 지역발전에 촉매제가 되는 점 자랑스러운 고장임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역사적 현실을 차세대의 귀감으로 접목하면서 촌필을 내린다.

 이재성<애향인, 임실 삼계면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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