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는 졸업과 입학시즌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주요 화종이며, 전북 재배면적이 전국(33ha) 대비 18%(6ha)를 차지하는 지역 특화작목이다.
프리지아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동절기 시설에서만 생산이 가능한데, 주로 화란에서 육성된 품종들이 많다. 수입품종들은 국내 적응력이 약해 구근의 활력저하가 빠르고 일부 품종들은 바이러스, 구근부패 등 병에 약해 절화품질이 떨어진다.
최근 국내 육성품종이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주로 조생종의 재배면적이 많이 차지하고 있어 일시에 많은 양의 출하로 가격이 낮아지고 수출경쟁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북 농업기술원은 국내 적응성이 높고 생산 시기가 다양해 수출경쟁력이 우수한 품종을 육성,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프리지아 육종을 담당하고 있는 이진재 박사는 “프리지아 국산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신품종육성에 전념해 자체적으로 경쟁력 있는 신품종을 개발하고 수출품목으로 육성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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