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공영도매시장 내 농산물 현장검사소 설치
전주 공영도매시장 내 농산물 현장검사소 설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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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이 올해 전북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전주 공영도매시장 내 농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한다.

 전북도는 10일 “농산물 경매 전에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하고 부적합한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유해농산물을 도민이 섭취하지 않도록 도매시장 내 농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의 시행으로 인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산물 현장검사소 설치는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란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에 한해 일정 기준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의 경우 일률적으로 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도는 올해부터 농산물 현장검사소가 설치되면 경매 전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완료하도록 하고 전문 연구인력이 24시간 상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게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택수 도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농산물 현장검사소는 전북의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먹거리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자 설치하게 됐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유해 농산물은 전량 폐기함으로써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의 200만 도민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올해 경매 전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하겠다”며 “도내 부적합한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유해 농산물을 우리 도민들이 섭취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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