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기대감 고조
‘군산형 일자리’ 기대감 고조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2.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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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형 일자리’의 극적 타결 후 제2, 3의 광주형 일자리로 전북 군산시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8일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최소한 상반기에 한 두 곳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며 군산과 구미 대구 등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복지 등 종합대책을 이르면 이달 발표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초 문을 닫은 한국GM 군산 공장을 재활용, 미래 자동차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GM군산공장 폐쇄 후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군산으로서는 희망적인 소식이다.

 전라북도 또한 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대책으로 군산형 일자리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힌 데로 ‘군산형 일자리’ 추진이 힘이 실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1일 ‘반값 임금’, ‘임·단협 유예’를 주요 골자로 하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과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2, 3의 광주형 일자리 탄생을 예고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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