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통문화지수 C등급, 전국 평균 이하
전북도 교통문화지수 C등급, 전국 평균 이하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9.02.1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교통문화 수준이 여전히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해 기준 전라북도 교통문화지수가 C등급(중위권)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여덟번째라고 밝혔다.

 전년보다 네 단계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자 및 보행자의 행태 등을 분석한 것으로 그 지역 주민의 교통문화 수준을 알 수 있는 척도이며, 해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고 있다.

 교통문화지수 조사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라북도는 도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부분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지만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빈도(39.35%, 17위)’는 전국에서 가장 많아 시급히 시정돼야 할 과제로 꼽혔다.

 지역별로는 인구 30만 명 이상인 지자체 29개시 중 전주시가 24위(D등급), 30만 명 미만인 지자체 49개시 중 익산시 6위(B등급), 남원시 15위(B등급), 군산시 34위(D등급), 정읍시 46위(E등급), 김제시 38위(D등급)와 82개 군 단위에서는 순창군 13위(B등급), 임실군 15위(B등급), 고창군 20위(B등급), 장수군 21위(B등급), 완주군 23위(B등급), 무주군 39위(C등급), 부안군 45위(C등급), 진안군 65위(D등급)에 각각 해당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상윤 전북본부장은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전북도민의 의식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전국 최하위 등급을 차지한 영역은 자치단체 및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개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