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1,143명' 적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1,143명' 적발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2.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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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DB

 음주운전이 중대범죄 행위라는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지만 전북지역의 음주운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1143명이 무더기 적발됐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전북 14개 지역 동시 단속과 유흥가·식당 등 음주운전 취약 장소를 중심으로 상시 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총 1143명으로 운전면허취소 559명, 정지 546명, 음주측정거부 38명 순이다.

 같은 기간 음주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185건→112건)했다.

 또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부상자도 각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망자는 없었고 부상자는 지난해보다 34.8% 감소한 206명으로 나타났다.

 음주사고가 감소 추세로 접어든 이유에서는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시행(지난해 12월 18일)된 데 따른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이석현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전북 도민의 음주운전 의식 개선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대폭 감소했다”면서 “올해 6월 25일부터 음주단속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음주운전 사고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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