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드림스타트는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8일부터 25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8일 드림스타트는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기본이 되는 정서 발달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전체사업비의 25%를 아동 및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간이검사를 통해 선정된 아동에게는 미술, 놀이, 모래, 언어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아동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적용하고 10개월간의 집중치료를 통해 행동을 교정하고 조금씩 안정을 찾도록 지원한다.
또 치료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양육자를 적극적으로 치료에 개입시켜 치료에 참여중인 아동의 양육자를 대상으로 월 2회 치료과정과 아동의 변화를 모니터하고 가정에서 양육자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한 상담을 받도록 새로운 시도를 꾀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다는 방침이다.
드림스타트 개소 이래 처음 시도하는 집중치료는 아동 및 가족들도 크게 반기는 치료법으로 치료대상자로 선정된 A아동의 양육자는 “우리 아이가 ADHD진단을 받았지만 고가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어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좋은 기회를 주어 감사한다”고 고마음을 전했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정서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변화는 물론 부모도 함께 변화돼 희망을 찾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도록 내실있고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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