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희귀식물 도감 발간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희귀식물 도감 발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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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

 전북 도내에 자생하는 노랑붓꽃, 위도상사화, 청사조 등 희귀식물 100종을 수록한 ‘전북의 희귀식물 도감’이 발간됐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고해중)는 7일 “이번에 발간된 ‘전북의 희귀식물 도감’은 식물별 분포지, 자생지 현황, 잎·꽃·열매의 특징, 보전방안 및 사진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도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9년에 걸쳐 전북지역에 자생하는 희귀·특산 식물을 대상으로 자생지 분포 조사와 수집, 개체군 모니터링과 증식사업을 연차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조사 자료와 기존 문헌조사를 기초로 도내 분포하는 희귀식물(산림청 지정) 총 153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에 따라 멸종위기종(CR) 14종, 위기종(EN) 13종, 취약종(VU) 30종, 약관심종(LC) 35종 및 자료부족종(DD) 8종 등 총 100종류의 희귀식물을 선정해 수록하게 됐다.

 도감은 도내 산림관련 부서 및 학교, 전국 수목원·식물원, 산림연구기관 등에 보급하고 희귀식물을 알리고 산림교육 자료로 활용하는데 쓰이게 된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희귀식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대량증식법 개발, 서식지 복원사업뿐만 아니라 희귀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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