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높아진 인기'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높아진 인기'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2.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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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새만금사업법)이 개정된 후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새만금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의 문의와 투자협약이 잇따르면서 투자유치에 활력이 돌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기임대용지가 새만금 투자유치의 핵심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지난해 투자협약(MOU) 7건을 체결했다.

올해도 지난달에만 ㈜테크원(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테크원에너지(수상태양광 부유시설) 등 2곳과 신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협약을 맺은 ㈜네모이엔지(수상태양광 부유시설) 기업은 임대용지 사용허가 입주절차를 마치고 2월 중 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기업은 2만㎡(5천800평)의 사용허가를 마쳤고, 오는 4월에도 4만6천㎡(1만4천157평) 사용허가 입주계약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국내기업은 투자협약(MOU) 체결 후 유찰 시에만 수의계약이 가능했는데 국내기업도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투자협약(MOU) 후 수의계약으로 국·공유재산 사용허가를 할 수 있게 됐다.

종전보다 빠른 입주가 가능해진 만큼 올해에는 기업들의 새만금지역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민영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지난해와 올해 조성한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분양이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정부 추경 예산에도 장기임대용지 조성 예산(280억원, 10만3천평)이 편성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정치권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만금의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투자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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