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금융소외계층 자활 독려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금융소외계층 자활 독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2.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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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가 과중한 채무와 경제적 궁핍의 악순환으로 고통받는 지역내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고 있다.

7일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채무조정과 재무상담 등 총 3,462건의 금융 상담을 제공한데 이어 직접 채무조정을 통해 52명의 채무액 24억2100만원을 완전 탕감했다.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는 장기채무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건전한 재무설계 상담, 취업상담 등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차보증금 저금리대출전환안내 등 주택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는 종교계를 중심으로 모금된 후원금을 활용해 지난 3년 간 진행해온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통해 154명의 부채 23억2900만원을 소각하기도 했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가계부채 등 재무상태 악화로 빈곤층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전주시는 금융복지상담소 운영을 통해 추심의 압박과 경제적 궁핍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가계부채를 해결하고 회생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복지 시민강좌 △사회초년생 대상 청년층 금융코칭 프로그램 운영 등 건전 재무관리를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에는 현재 3명의 전문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상담사들은 △가계재무관리상담 △채무자 맞춤형 채무조정상담(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연계, 서민금융지원안내) △시민 금융복지 교육(재무관리, 올바른 소비습관 등) △법원신청서류 대행(공적구제제도 법원서류 작성 및 접수 대행) △불법사금융 예방상담(대부업체 거래 시 유의사항)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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