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문학사가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미당문학(2019 상반기 통권7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유종국 전북과학대학교 교수가 미당 서정주의 재치 넘치는 재담을 중심으로 연구한 ‘재담의 시화’를 특집으로 수록하고 있고, 김종 시인은 ‘서정주를 기억하는 방식 두 가지’를 통해 미당의 시적 생애를 분석한다.
신작시 특집에는 나호열 시인의 ‘겨울우화’외 4편, 강서연 시인의 ‘가로수 마네킹’외 4편을 담았다.
나태주 시인은 권두언을 통해 “시는 너의 것이 나의 것이고 또 나의 것이 너의 것이고, 그래서 서로가 상통하면서 유쾌하게 주고받는 그 무엇인 것이다”면서 “그러기에 괴테 같은 사람은 ‘좋은 시란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고 노인에게는 인생이 되는 시다’라고 말했는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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