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공업 분야 '침체현상' 지속
전북 광공업 분야 '침체현상' 지속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2.06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광공업 분야의 침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3.2%, 전월대비 1.9%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의복 및 모피 생산은 100%가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9.5%), 화학제품(-9.4%) 등의 순이었다.

 다만, 금속가공(30.0%), 의약품(7.9%), 식료품(2.3%) 등의 생산은 증가했다.

 광공업 분야의 생산 감소와 함께 출하도 떨어졌다. 작년 12월중 도내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대비 4.5%가 감소했다.

 섬유제품의 출하는 전년 동월대비 46.6%가 떨어졌고, 이어 화학제품(-9.8%), 자동차(-8.4%) 등이 줄었다. 단, 금속가공(27.1%), 비금속광물(5.1%), 식료품(4.0%) 등은 출하가 증가했다.

 이처럼 광공업의 생산·출하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기업체 등의 재고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대비 20.7%가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5.7%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32.6%), 식료품(22.7%), 자동차(12.4%) 분야에서 재고부문 증가세를 주도했다. 나무제품(-33.5%), 고무 및 플라스틱(-4.6%), 담배필터 및 필기구 등 기타제품(-21.2%) 등은 감소했다.

 한편 작년 12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7.4로 전년 동월대비 3.2%가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20.6%), 음식료품(5.4%)은 증가했고, 신발·가방(-16.8%), 기타상품(-15.7%), 화장품(-10.8%), 오락·취미·경기용품(-9.9%), 의복(-8.5%) 등은 감소했다.

 김장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