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생활 SOC 추진단 본격 가동
전북도, 생활 SOC 추진단 본격 가동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2.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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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생활 SOC 추진단이 본격 가동된다.

가동단은 2020년 생활 SOC 사업 발굴, 총괄계획 수립, 국가 예산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SOC는 도로·철도와 같은 대규모 기간시설이 아닌, 보육·복지·문화·체육 시설 등 일상과 밀접한 인프라를 지칭하는 것으로써 정부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전북도가 지난해 확보한 2019년도 생활 SOC 국비 예산은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등 72개 사업에 6천72억원이다.

정부 미확정분(2조1천억원)은 1월부터 진행 중인 체육시설 복합화 공모, 선도복합프로젝트 등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이에 도는 부처 공모 등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추진과제별로 업무를 수행할 총괄반을 비롯한 7개반으로 구성된 생활 SOC 추진단을 올 초 구성했다.

지난해부터 도와 시군과 공조하여 발굴한 생활 SOC 신규 사업은 203개 사업 총사업비 1조 4천413억원이다.

이 가운데 2020년 국비요구액은 8천512억원이다.

도는 추가 자체사업 발굴 등 정부 정책에 맞는 사업 추가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실제 전북연구원 정책연구과제를 통해 생활 SOC 여건 분석 및 신규 아이템 및 제도개선사례를 발굴하는 등 전북도만의 특성화된 생활 SOC 정책을 상반기 중에 수립할 방침이다.

도는 중점투자시설 등을 분석해 사업부서와 함께 정부 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국가 예산 확보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김철모 정책기획관은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SOC 발굴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할 것”이라며 “시군, 정치권과 연계해 정부에 생활 SOC 국비지원 당위성을 설명하고 최대한 많은 국비 확보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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