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지난 5일 설날 함열읍 북부청사 구제역 상황실을 찾아 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연휴를 반납한 채 차단방역에 전념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맞아 구제역이 전파가 우려될 수 있어 고향을 방문하는 친인척 등이 축사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 시키고, 농장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빈틈없이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경기도 안성지역과 충북 충주시 구제역 발생 직후 발생지역으로부터 소 반입을 금지하고, 축협에 편성된 공동방제단 4개반을 통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 매일 거점소독시설 3개소와 왕궁 양돈밀집사육단지 내 소독초소 3개소를 추가 운영해 취약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축협, 단체, 공공 수의사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 예방접종이 완료되어 면역항체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접종이 누락된 개체에 대해서는 오는 10일까지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의 예찰과 매일 소독활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방역해 줄것”을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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