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은 지난 2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조합원·경제지도지원 담당 문성희 과장보를 익산원예농협 첫 여성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익산원예농협은 1958년 설립된 이래 최초로 경제부문 여성책임자를 배출했다. 이번 인사에서 현장중심, 성과중심의 원칙에 따라 혁신을 이끌 적임자 선임에 중점을 두고 유리천장을 깨는 능력중심의 인사를 했다는 평가다.
문성희 과장은 금녀의 영역이라고 분류되었던 경제파트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권익신장에 기여했으며, 농식품부·지자체 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에 농업의 공익적인 가치 전파와 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인정받았다.
문 과장은 “오랜 기간 근무한 경제파트에서의 경력을 살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 마케팅으로 조합원을 감동시키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기여할 각종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학 조합장은 “양성 평등 실현과 능력중심의 인사를 위해 앞으로도 여성 책임자 임명은 더욱 더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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