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 감소
임실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 감소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2.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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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이 자연재해로부터 농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태풍·우박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해 농가의 자부담율을 20%에서 15%로 낮춘 데 이어, 올해에는 10%까지 낮추기로 하고 보험가입에 대한 부담을 낮춤으로써 농가들의 신청도 많아질 전망이다.

  이 보함상품은 2001년부터 농가의 보험가입금액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상기후와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고, 농가의 보험가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천311농가에 2억5천300만원의 금액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704농가에서 8억4100만원의 보상금을 수령했다.

  수혜받은 농가 중 관촌면 덕천리에서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는 이모씨의 경우 지난 해 4월에 한파로 배꽃이 냉해피해를 입어 7천400만원의 보상금을 받기도 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농업법인 또는 농업인이 농업경영체등록증(농지원부) 등 증빙자료와 가입신청서를 품목별 가입기간 중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외에도 올해 농가소득 향상과 일손 부족 문제 등의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한다.

  민선 7기 농업정책의 핵심 기조인 돈 버는 농업, 희망농업 실현을 앞세워 신소득 특화작물육성에 적극 나선다.

  또한, 민선 6기부터 추진해 온 농업인 월급제와 고령영세농 영농경영비 지원사업, 그리고 벼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도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농가들의 부담을 낮춰 많은 농가들이 가입할 있도록 도우려 한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한 최후의 보루인 만큼 많은 농가가 보험에 가입하여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농활동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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