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형차량 졸음운전 안전장치 지원 확대
전주시, 대형차량 졸음운전 안전장치 지원 확대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2.05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화물·특수차 등 사업용 대형 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장착했던 첨단안전장치인 차로이탈경고장치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4축 이상 자동차, 특수 용도형 화물 자동차, 구난형 및 특수 작업형 특수자동차까지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월 개정된 교통안전법에 의거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길이 9m이상의 승합자동차와 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등 대형 차량에 대한 장착이 의무화된데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되고 있다.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는 대형차량에는 1대당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이 지원된다. 경고장치를 장착하는 비용이 50만원 미만의 경우 전체 비용의 80%를, 50만원 초과 시에는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지원방식은 운송사업자가 인증된 차로이탈경고장치를 부착한 뒤 보조금 청구서를 전주시에 제출하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다만, 차로이탈경고장치는 전방충돌경고기능이 포함된 첨단안전장치로 성능·물리규격이 공인 시험기관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보조금 지원대상 제품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tsa.or.kr)와 전화(1577-0990)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20년부터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개인 사업자에 비해 법인 운송사업자의 신청율이 저조하다”면서 “적극적인 차로이탈경고장치 창작으로 안전한 도로교통 문화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