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내 아로니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가격 하락에 따른 안정적 수익 창출이 어려운 전주지역 아로니아 재배농가가 과원시설을 철거할 경우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 아로니아 과원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과원정비에 지원되는 비용은 1㏊당 600만원으로, 아로니아를 실제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 아로니아 과수원의 시설철거와 정지작업 등을 완료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국비50%와 지방비 50%로 전액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아로니아 과수원을 소유하고 있거나 임차한 농업인으로, 올해 1월 18일 현재 아로니아 품목을 재배하고 있는 실경작자이다. 전주지역에서는 총 10여 농가에서 약 5㏊정도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 △아로니아 생과 판매나 가공목적이 아닌 묘목 판매를 위한 목적으로 재배된 경우 △FTA기금으로 폐업지원 보상을 받은 과수원 △결실이 되지 않는 논과 밭둑, 임야 등에 산재된 과수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과원정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농지원부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1일까지 농지소재지 동사무소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친환경농업과(063-281-5067)또는 농지소재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이번 아로니아 과원정비지원사업으로 아로니아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생산구조로의 개편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심 있는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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