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웃과 함께 꾸는 꿈 온두레공동체로 실현
전주시, 이웃과 함께 꾸는 꿈 온두레공동체로 실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2.04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올해에도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와 공동체 정신을 회복시키기 위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되는 제5차 년도 온두레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공모한다. 온두레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한 전주형 공동체 사업이다.

공모는 공동체 사업 시작단계인 디딤단계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공동체를 키우는 이음단계, 지속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한 희망단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아파트 공동체 사업에 대해서도 접수받는다.

  우선, 디담단계의 경우 동일지역을 기반으로 20명 이상의 거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와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주시민 5명 이상이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꿈을 이뤄가는 ‘창업공동체’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시는 또 디딤단계에 참여했던 공동체 중 경쟁력이 있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공동체를 이음단계로, 디딤 및 이음단계를 거치면서 사업이 완성단계에 도달해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사회적기업 전환이 가능한 공동체를 희망단계로 각각 선정하여 단계별로 3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의 사업비가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 선정은 디딤단계의 경우 대면심사를 통해 사업내용의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의 사전 검토를 거치고 이음·희망 단계는 현장심사를 거친 이후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공동체 최종선정이 이뤄진다.

 온두레 공동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모임, 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고시 공고란에서 사업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오는 2월 8일부터 14일까지 해당부서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공동체 사업 지원을 계획 중인 단체들을 대상으로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사업 컨설팅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전주시 공동체육성과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온두레 공동체 사업을 통해 현재 300여개의 공동체가 활동 중으로, 이웃과 소통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면서 “전주형 공동체 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공동체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연대하는데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온두레 공동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공동체육성과(281-2498,5028)로 문의하면 된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