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 충주까지 확산됨에 따라 국가위기 ‘심각’단계에 준하는 대응태세를 갖추고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8일 경기 안성 소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31일 충북 충주까지 확대됨에 따라 농식품부가 48시간동안 전국 일시이동중지(1.31. 18:00∼ 2. 2. 18:00)를 조치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도 역시 구제역 관련 국가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명절연휴 동안의 구제역확산을 우려해 ‘심각’단계에서 구성하도록 하는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도 재대본 13개 협업부서 23명으로 구성된 지원반을 구성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면서 상황발생시 시설응급복구·의료방역 등의 임무를 즉각 수행함으로써 구제역 예방과 방역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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