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주시태만은 방심, 다른 생각을 하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로 장거리·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가 원인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는 지리 미숙, 교통상황 판단착오가 원인이 되는 ‘인지판단착오’로 인한 사고가 8.2%로 나타났고, 심신건강상태 불량, 피로 및 약물, 운전미숙(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요인이 뒤를 이었다.
시간 대 별로는 18:00-20:00시가 41건으로 사고건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로 분석되었으며, 14:00-16:00, 12:00-14:00가 36건, 29건으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설 명절 심야시간(22:00-06:00)에 발생한 교통사고의 비율이 평소에 비해 7.4%p 높게 나타나 정체를 피해 야간에 움직이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1당사자 연령별로는 50대가 25.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30대, 40대가 뒤를 이었고,
당사자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63.6%로 가장 높았으며, 화물차, 택시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처벌기준이 강화되었으나,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설 명절 음주운전 사고를 살펴보면 설 명절 당일보다는 명절 전날과 다음날의 음주운전 사고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상 도로교통공단 전라북도지역본부장은 “설 연휴기간 경찰청의 음주운전 집중 단속 시행을 예고한 만큼 명절 음복도 예외가 되지 않으니 행복한 설 명절을 위한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