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 전북은행장학재단 이사장, 정병익 부교육감, 김송일 전북도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뜨거운 졸업의 영광을 안은 10명의 만학도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고령 수혜자인 주옥순씨는(74세)는 “평생 가슴에 품어온 배움의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북 도민의 한 사람으로 전북은행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항상 간직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김영구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감내하며 대학에 합격한 만학의 열정에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4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만학도 59명에게 3천900만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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